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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도박사 “러시아 승률, 한국 2.7배”
입력 2017-10-07 13:36  | 수정 2017-10-07 13:44
러시아-한국에 임하는 국가대표팀 구성원 및 배번 현황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한국 승리 확률은 홈팀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는 7일 오후 11시 러시아-한국 A매치가 열린다. 러시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이며 한국은 예선 통과 후 첫 본선대비 국외 평가전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베트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1개 회사의 7일 오후 1시 배당률 평균은 러시아 1.78-무승부 3.35-한국 4.73이다. 러시아가 이길 가능성은 한국의 2.66배이며 한국 승률은 러시아의 37.6% 수준이라고 예상한다는 얘기다.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러시아 56.18%-한국 21.14%가 된다.

한국은 4승 3무 3패 득실차 +1 승점 15로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까지 주어지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3달 전 통과가 확정된 이란이 홈에서 치른 시리아와의 최종전(2-2무)에서 1골이라도 덜 넣었다면 조 3위로 밀려났다. 자력 진출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러시아는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을 23위로 마친 후 2018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5위 포함 해당 기간 성적은 13전 5승 2무 5패.
한국전에 앞서 3일 러시아는 2016-17시즌 내셔널리그(2부) 챔피언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비공식 평가전을 치러 3-0으로 이겼다. 6월 포르투갈·멕시코와의 평가 2연전에서 모두 패하자 잡은 일정이다.

FIFA가 9월 14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51위, 러시아는 64위에 올라있다. 월드컵 개최국으로 예선이 면제된 러시아는 점수에서 불리하기에 양국의 우열을 논할 근거는 되지 못한다.
현재 FIFA 랭킹은 월드컵 예선에 A매치 평가전 2.5배의 가산점을 준다. 유로 결과가 반영된 2016년 7월 순위는 러시아가 38위, 한국은 4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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