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추석인터뷰-CLC 편④] 승희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입력 2017-10-04 07:29 
CLC 승희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안녕하세요! CLC 승희입니다. ‘도깨비 활동으로 2017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서 10월이 되고 추석을 맞이했네요. 시간이 빠르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모두들 몸과 마음이 풍요로운 한가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낼 예정인가요?

이번에는 명절을 낀 연휴가 긴 편이죠. 고향에 가서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추석을 즐길 예정이에요. 그리고 저의 취미인 ‘집에 붙어있기를 시전하려고 합니다.(웃음) 제가 가장 보고 싶은 할머니와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요.

한복 입은 소감이 어때요?

처음 입었을 때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어요. ‘선조들은 어떻게 한복을 입고 생활하셨지?란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입고 있으니 한국의 멋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어요. 손과 엘키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예뻐 보여요. 이번 기회에 생활한복을 사서 입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CLC 승희 사진=옥영화 기자

명절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저는 떡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송편을 매우 좋아해요. 그리고 엄마가 직접 만드시는 전라도식 음식과 식혜는 정말 자랑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웃음)

명절엔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잖아요. 건강을 위한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나요?

저는 엄마와 함께 전을 부치면서 기름 냄새를 계속 맡으면 식욕이 떨어져요. 그리고 친척들이 이제는 알아서 음식 조절을 해주십니다.(웃음) 정말 감사하죠. 하지만 서울에 가면 다시 열심히 살자는 마음을 가진 채로 먹을 땐 즐겁게 먹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명절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다면요?

지금은 큰집인 저희 집에서 명절을 보내요. 조금 더 어린 시절엔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다 함께 모여서 송편도 빚고 불꽃놀이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릴 적 그 기억이 너무 소중하게 남아있고, 그립기도 해요.
CLC 승희 사진=옥영화 기자

추석 귀경길, 교통 정체가 예상 돼요. 차 안에서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요?

저는 고향에 갈 때 기차보단 버스를 타고 다녔어요. 차 안에서 여유를 즐기곤 하는데 명절 때는 6~7시간 씩 차를 타기도 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외국인 멤버들보다 집에 늦게 도착해요. (웃음) 그래서 듣고 싶은 노래를 잔뜩 틀어놓고,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날에는 차에서 자기 위해 잠을 많이 안 자요.

마지막으로 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어디야, summer Kiss 활동이 끝났지만, 저희 CLC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언제든 출동 준비가 되어있는 CLC이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2017년 마무리는 CLC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