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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의 온도’ 양세종, 서현진 위로하며 `다시♥` 예고
입력 2017-10-03 23:21  | 수정 2017-10-04 01:0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일로 절망에 빠진 서현진을 위로하며 다시 다가섰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온정선(양세종 분)이 이현수(서현진 분)와의 새로운 사랑을 예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가 파리로 가서 온정선을 만난 과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파리로 오기 전 각각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온정선은 박정우에게 "언젠가 꼭 다시 만날 거다. 그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는 "내가 그 여자 뺏으면 어쩌려고"라며 농담을 했다. 온정선은 "그 여자는 지금 다른 남자와 연애 중이고, 결혼할 지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후 온정선은 과거의 그 상황을 떠올리며 "한 여자를 두고 이런 대화를 나눈다는 걸 짐작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들의 삼각관계는 그렇게 4년 전부터 얽히고 설켜 있었다.

한편 지홍아(조보아 분)는 박정우를 만나 자신의 일일극 대본을 들이밀며 검토하고 제작해달라”고 요구하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어 지홍아는 현수언니 글은 마이너하잖느냐. 내 글은 스피디하고 대중성 있다”고 자평했고, 박정우는 그런 그의 태도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지홍아는 보통 자신을 어필할 때 품성을 높이지만, 난 위악을 선택하겠다”면서 친한 언니를 밟고서라도 올라가는 게 목적이다”고 이현수와의 갈등을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이현수는 점점 대립하는 민이복(송영규 분) 감독과 화해하려고 애쓰지만 그는 "토씨 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찍어줄 테니 시청률이 어떤가 보자"고 으름장을 놨다. 이현수는 힘든 마음에 온정선에게 전화했지만 그는 "그 분야는 잘 모른다. 남자들은 고민을 들으면 해결책을 제시하려 한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현수는 "그럼 이런 얘기는 여자들과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온정선은 "잘 먹고 다니라"고 전화를 끊었고, 이현수는 그 말에 "끼부리고 있다"며 기쁜 내색을 드러냈다. 이현수는 "그럼 해결해줄래?"라고 온정선에 문자를 보내고 다음날 만나 달리기를 하면서 티격태격했다.
드라마 '반칙형사' 시청률이 하락하자, 이현수는 의기소침해진다. 반면 사랑을 위해 독해지기로 한 지홍아는 방송사 공모에 당선되는 기쁨을 맛본다. 지홍아는 자신의 연속극 당선 소식을 온정선에게 전하려고 굿스프로 달려갔으나 온정선은 레스토랑에 없었다.
그 시각, 온정선은 경영난을 돌파하려고 ‘스타의 인생메뉴 요리 예능프로 녹화 중이었다. 이때 온정선은 과거 수셰프였던 이진욱과 조우, 대결을 펼치게 돼 시선을 끌었다. 긴장한 온정선이 전기콘센트를 밟는 바람에, 고기를 제대로 익히지 못해 위기감을 자아냈다.
결과는 아슬아슬한 온정선의 승. 작가 이들래(최화정 분)는 이진욱 셰프의 음식이 더 맛있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피곤하지만 살짝 들떠 있는 기분이 들어서 행복했다”며 온정선의 손을 들어줬다.
방송 말미, 이현수는 자신이 밀어붙인 대본대로 찍은 드라마의 시청률이 떨어지자 절망감에 의기소침했다. 온정선은 지홍아와의 식사약속을 깨고 이현수를 만나 위로하며 어렵게 재회한 애정전선의 온도를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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