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천만다행이다. 송구에 직격당해 안면 타박상을 입은 두산 베어스 박건우(27)가 병원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우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최종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3회 1사 3루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박건우는 이어진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SK 내야진이 2루를 비워둔 걸 발견하고 곧바로 2루로 내달렸다. 2루로 슬라이딩하며 타구를 확인하기 위해 오른쪽을 고개를 돌렸고, 그때 우익수 로맥이 던진 공을 받고 중계 플레이를 하던 유격수 나주환이 던진 공에 오른쪽 뺨 부위를 강타당했다. 고통으로 호소하던 박건우는 스스로 일어나긴 했지만, 대주자 조수행과 교체됐다.
다행히 타박상이었지만, 박건우는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구단관계자는 X-레이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 다만 통증이 있고, 약간 부어서 안정이 요망된다.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건우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최종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3회 1사 3루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박건우는 이어진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SK 내야진이 2루를 비워둔 걸 발견하고 곧바로 2루로 내달렸다. 2루로 슬라이딩하며 타구를 확인하기 위해 오른쪽을 고개를 돌렸고, 그때 우익수 로맥이 던진 공을 받고 중계 플레이를 하던 유격수 나주환이 던진 공에 오른쪽 뺨 부위를 강타당했다. 고통으로 호소하던 박건우는 스스로 일어나긴 했지만, 대주자 조수행과 교체됐다.
다행히 타박상이었지만, 박건우는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구단관계자는 X-레이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 다만 통증이 있고, 약간 부어서 안정이 요망된다.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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