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남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에 '관심 고조'…작년 수상자는 누구?
입력 2017-10-03 13:20  | 수정 2017-10-10 14:05
이틀남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에 '관심 고조'…작년 수상자는 누구?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이틀 앞두고 누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는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한국시간 오후 8시)로 예정됐습니다.

노벨문학상 후보군은 물론 수상자는 발표 직전까지 철저히 비밀에 붙여집니다.

하지만 매년 입길에 오르내리는 유력 후보는 ‘데자뷔처럼 반복됩니다.


노벨 문학상(스웨덴)은 맨 부커상(영국), 공쿠르상(프랑스)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입니다.

그중에서도 노벨 문학상은 국제적으로 가장 명성이 높은 상입니다.

상금 또한 800만 크로나(약 13억 원)로 맨 부커상의 5만 파운드(약 8,500만원), 공쿠르상의 10유로(약 1만 5000원) 와 비교하면 가장 큰 액수입니다.

1901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의 작가 중 한사람에게 줍니다.

작가의 특정한 작품 때문에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가의 작품 전체를 평가합니다.

시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에 열립니다.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1901년 쉴리 프뤼돔 시인을 시작으로 토마스 만(1929), 헤르만 헤세(1946), 오엔 겐자부로(1994), 존 멕스웰 쿳시(2003), 그리고 파트릭 모디아노(2014)까지 총 111명이 수상했습니다.

작년에는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그는 10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앨범 〈The Freewheelin' Bob Dylan〉의 성공을 통해 사회적 저항 운동계의 상징적인 음악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타임지〉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밥 딜런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지은 가사의 시적인 면모는 대중음악의 가사를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대중 음악 장르로 치부된 포크를 현대 예술 장르로 탈바꿈시킨 역사적인 인물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1997년 처음 노벨 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밥 딜런은 "위대한 미국 음악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작했다"는 평가로 201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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