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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별세…‘스포츠영웅’
입력 2017-10-03 11:22  | 수정 2017-10-03 12:36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2015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격려사를 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3일 작고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2003~200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라는 한국 체육인 역대 최고위직에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2015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故 김운용은 1986년부터 IOC 위원으로 재직하면서 TV 분과위원장도 역임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구소련 등 공산권이 참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인은 2009년 대한태권도협회로부터 종신명예회장으로 추대됐을 정도로 해당 종목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창설하여 2004년까지 총재로 있으면서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및 국제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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