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추석엔 홀로 사는 부모님께 `IoT` 기기를
입력 2017-10-03 09:16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홀로 사는 부모님이 있다면 올해 추석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 IoT 기기를 활용하면 전화 연결이 되지 않더라도 조금은 걱정은 덜 수 있어 고려해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력 사용량을 측정해주는 알려주는 'IoT 전기료 알리미'를 3년 약정으로 구매하면 서비스 이용료를 포함한 월 부담금은 4339원에 불과하다.
IoT 전기료알리미를 신청하면 LG유플러스 설치 기사가 방문해 두꺼비집(분전반) 내부에 설치한다. 기본적으로 현재 누적요금과 이번달 예상요금, 누진단계 진입 등을 알려준다.
특히 '장시간 부재알림', 전기사용 과다알림 등도 지원하기에 원격에서도 부모님이 집에서 평소와 동일한 생활을 하고 있는 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설정은 LG유플러스 'IoT@Home' 앱(App.) 내에서 할 수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3일간 사용량의 변화가 없거나 이상한 징후가 발생하면 생활관리사에게 알람 메시지를 발송하는 앱을 보급한 것이다.

패키지 상품도 있다. 부모안심 IoT 패키지는 열림 알리미, 가스 잠그미, 홈 CCTV, 플러그로 구성된다. 자녀들은 이를 활용해 매번 연락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부모의 외출·귀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제때 식사를 하시는지, 약을 복용하고 계신지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24시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다면 휴대전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고성필 LG유플러스 IoT마케팅담당은 "IoT상품이 매개가 돼 원거리에 떨어진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친밀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다만 홈 CCTV 설치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미리 상의하는 게 좋다. 누군가가 자신의 생활 공간을 지켜보고 있다는 건 유쾌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 '더 서클'에서도 부모님 집 곳곳에 설치한 CCTV로 인해 자녀와 부모 간의 불화가 생기는 장면이 나온다. 설치 여부와 설치 장소에 대해 충분한 의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LG유플러스의 IoT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oT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인터넷이 필요하기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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