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 김재현 기자] KIA 양현종이 20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토종 투수로서는 KBO리그 22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양현종은 지난 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전날 고춧가루부대 kt에 2:20이란 엄청난 점수차로 대패한 후이기도 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한 상황이라 양현종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등판이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에이스답게 한 이닝 한 이닝을 호투해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20승을 기록했다.
특히 안치홍은 연타석으로 투런포을 쏘아올려 양현종의 20승을 도왔고 외야수 김호령은 위기의 순간에서 호수비를 발휘해 실점을 막아내 양현종의 20승에 특급 도우미가 됐다.
22년 만에 나온 토종 에이스의 20승 순간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basser@maeky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종 투수로서는 KBO리그 22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양현종은 지난 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전날 고춧가루부대 kt에 2:20이란 엄청난 점수차로 대패한 후이기도 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한 상황이라 양현종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등판이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에이스답게 한 이닝 한 이닝을 호투해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20승을 기록했다.
특히 안치홍은 연타석으로 투런포을 쏘아올려 양현종의 20승을 도왔고 외야수 김호령은 위기의 순간에서 호수비를 발휘해 실점을 막아내 양현종의 20승에 특급 도우미가 됐다.
22년 만에 나온 토종 에이스의 20승 순간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20승을 앞둔 양현종이 9회 말 kt의 추격이 거세지자 더그아웃에서 긴장하고 있다.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순긴아다.
마무리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해 승리가 확정된 순간 양현종이 동료들로부터 20승을 축하받고 있다.
헥터의 축하를 받고 있는 양현종.
입가에 웃음이 가시질 않는다.
양현종은 연타석 홈런과 호수비로 승리를 도운 안치홍과 김호령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승 승리구를 들고 마무리 김세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양현종.
마지막으로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코치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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