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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웃음만큼 진한 감동 선사…`너는 내 운명`
입력 2017-10-03 00:54  | 수정 2017-10-03 00:5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우효광이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으로 정든 이족 학교에 기부를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효광은 80일의 긴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이족의 한 초등학교로 찾았다. 우효광은 이족 전통의상을 입고 선생님과 학생들을 차례로 만났다. 이에 추자현이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드라마를 찍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우효광은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서 책걸상은 물론 책을 기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효광은 "이족마을에서 촬영을 하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됐다. 책걸상이 오래돼서 다 바꿔줬다. 책과 도서관이 부족해서 기증했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은) 외진 곳에서 촬영을 하고 나면 주변을 다닌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효광은 비싼 냉장고도 구입해서 학교 급식소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효광은 전교생들에게 직접 책을 선물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이 하나둘 눈물을 보이며 가지 말라”고 말하자, 우효광도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우효광을 뛰어넘는 귀요미 부모님이 등장했다. 추자현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우효광의 마중을 나갔다. 추자현은 "효광씨에게 시부모님과 같이 살자고 말했다. 배우란 직업상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서 우효광이 오면 온가족이 같이 생활한다. 그래서 석 달 동안 아들을 못본 시부모님을 모시고 왔다"고 밝혔다.이어 추자현은 우효광 어머니가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9년째 투병중이란 사실과 함께 최근의 일들을 잘 기억 못한다고 공개했다. 이어 추자현은 "당시 효광씨와 연애하던 시절,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그때 나를 알아보셨다. 한 가족이 되고 보니 그때가 무척 소중한 순간이란 걸 느꼈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가족이 되려고 했나 보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런가하면, 장신영은 제주 프러포즈 이후 강경준의 예비 시부모님과 공식 첫 만남을 갖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부모님을 자주 뵙긴 했지만, 집에서 식사대접은 처음 하는 거다”며 내내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강경준의 집엔 맥주와 소금뿐.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러 나가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요리재료를 사러갔다.
이후두 사람은 선물로 스카프를 고른 뒤, 아기 옷을 구경했다. 장신영이 옷이 귀엽다고 말하자 강경준은 "딸 낳아 줄거냐"고 애교를 부렸다. 이후 강경준은 인터뷰를 통해 "한 명만 더 있으면 좋겠다. 아들은 있으니까 딸이면 좋겠다"며 자녀계획을 밝혔다. 그는 "장신영과 똑같이 생긴 딸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신영은 부모님을 위해 밀푀유나베와 모듬전을 만들기로 했다. 강경준은 모듬전을 주워먹기 바빴다. 심지어 강경준은 긴장한 장신영에게 어릴 적 무서웠던 아버지 얘기를 말하며 눈치 0단의 면모를 보여 스투디오의 여자 패널들의 타박을 받았다. 장신영의 밀푀유나베는 먹기 아까울 만큼 화려한 비주얼로 완성됐다.
두 사람은 잠시 침대에서 쉬다가 강경준의 기습 뽀뽀로 19금 애정을 과시해 시선을 잡아끌었다.
마침내 강경준의 부모님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두 분을 반갑게 맞았다. 하지만 상차림을 본 강경준의 어머니가 깜짝 놀라며 이건 요리가 안 된다”라고 말해 장신영을 당황케 했다. 알고 보니 밀푀유나베를 준비한 게 냄비가 아닌 냄비 뚜껑이었던 것. 보통 냄비들과 달리 뚜껑이 깊은 밀푀유나베의 냄비뚜껑에 음식재료를 넣은 것으로, 예비 신부 장신영의 귀여운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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