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제주도 100mm 집중호우…항공편 잇따라 결항
입력 2017-10-02 08:41  | 수정 2017-10-02 10:00
【 앵커멘트 】
휴일 제주에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데, 궂은 날씨 때문에 항공편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강풍에 우산이 뒤집힐 듯 휘청대고, 도로가 물에 잠겨 자동차가 지날 때마다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공항에는 발이 묶인 귀성객과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어제(1일) 제주도와 서남해안 지방에 궂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 남부와 남해안에 돌풍을 동반한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지방에는 1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비는 오후에 접어들면서 동해안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 점차 잦아들 전망입니다.

연휴에 내려진 기상 특보로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휴가객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1일)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가운데 5편이 결항했고, 111개 편과 도착하는 96개 편 등 모두 207편이 지연되었으며, 11개 편이 회항했습니다.

어젯밤 전남 서남해안에서는 강한 비바람으로 3개 항로에서 연안 여객선 5척이 결항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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