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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추석인터뷰①] ‘프듀2’ 박성우 “감사한 일들의 연속…꼭 보답 할게요”
입력 2017-10-01 12:47  | 수정 2017-10-01 22:16
박성우 인터뷰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안녕하세요! 배우 박성우입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끝난 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한가위를 맞이해서 한복을 입었는데 색다른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올해는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고,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는 저 박성우가 되겠습니다. 모두 이번 추석엔 귀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입어본 한복이라고 들었어요. 소감이 어때요?

한복을 정말 오랜만에 입어봤어요. 29년 만에 입어본 셈이죠.(웃음) 참 고풍스럽고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평소에 입어볼 수는 없어도, 왜 이렇게 우리 조상님들께서 한 복을 입으셨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편하고 통풍도 잘 되면서 기분이 좋아요. 살에 천이 닿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고와요. 계속 입고다닐 수도 있을 정도인 것 같아요.
박성우 인터뷰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추석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낼 예정인가요?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올해 명절을 맞기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웃음) 명절이니까 추석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전을 부치고 동그랑땡도 부치고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설에는 추석까지 먹을 수 있을 양의 전을 부쳤던 기억이 나요.(웃음)

명절 음식 중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동그랑땡을 좋아하고 산적도 좋아해요. 그런데 늘 명절 때 먹는 전은 차가워요.(웃음) 저만의 노하우랄 것까진 없지만, 음식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차가워지잖아요. 그런 걸 다시 후라이팬에 볶아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히 추석 당일에는 기름 냄새를 많이 맡다보니까 후각이 마비되는데 추석이 다 끝나고 냉동실에 넣어둔 명절 음식을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추석 때 고생했던 보람을 생각하면서 먹곤 하죠.(웃음)
박성우 인터뷰 사진=천정환 기자

명절엔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게 돼요. 건강을 위한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나요?

제일 확실한 건 유전적으로 살이 안찌는 선택 받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흔치 않은 경우잖아요. 그래서 먹는 만큼 움직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살찐다고 많이 안 먹기 보단, 잘 먹고 많이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프듀2 출연 후 처음 온 가족끼리 모인다고 들었어요. 남다른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일단은 친척 분들께서 방송 하고나면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시기도 했어요. 코치도 많이 해주시고, 조언, 칭찬도 해주셨죠. 이번 명절에 가면 아마 가족 분들 앞에서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춤이나 노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부탁하면 거절은 못할 것 같아요.
박성우 인터뷰 사진=천정환 기자

추석에 보름달을 보면서 빌고 싶은 소원이 있나요?

올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이전까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났고, 감사한 일들이 많았어요. 그렇기에 많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갈 수 있는 내가 됐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지금까지 정말 부족한 저를 끊임없이 아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오는 10월엔 ‘반지하의 여신들이여로 찾아뵙고 추우에도 계속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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