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이호준(41·NC다이노스)이 은퇴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활약했다.
이호준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 2연전과 더불어 은퇴경기까지 앞두고 있는 이호준을 위해 김경문 NC 감독의 배려였다. 이날 경기 전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던 이호준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필요로 할 때 안타를 때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아웃된 이호준은 2-0인 3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이호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NC는 5타자 연속 안타를 때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호준은 손시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돌아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이호준은 내야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전 이호준은 75경기 동안 타율 0.299 157타수 47안타 7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 주로 대타로 나섰던 그는 대타타율 0.313으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9월초 주춤했다. 3할대였던 그의 타율은 0.285까지 하락했다.
이호준 역시 은퇴가 다가오니 마음이 휑해지면서 풀어졌다. 그러다 팀이 4위로 떨어졌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특타를 자청해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NC 관계자는 이호준은 늘 결정적인 순간, 팀이 필요한 순간 대타로 출전하기 때문에 자신의 안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타도 그래서 시작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노력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은퇴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활약하며 바람직한 베테랑의 모습을 보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호준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 2연전과 더불어 은퇴경기까지 앞두고 있는 이호준을 위해 김경문 NC 감독의 배려였다. 이날 경기 전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던 이호준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필요로 할 때 안타를 때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아웃된 이호준은 2-0인 3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이호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NC는 5타자 연속 안타를 때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호준은 손시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돌아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이호준은 내야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전 이호준은 75경기 동안 타율 0.299 157타수 47안타 7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 주로 대타로 나섰던 그는 대타타율 0.313으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9월초 주춤했다. 3할대였던 그의 타율은 0.285까지 하락했다.
이호준 역시 은퇴가 다가오니 마음이 휑해지면서 풀어졌다. 그러다 팀이 4위로 떨어졌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특타를 자청해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NC 관계자는 이호준은 늘 결정적인 순간, 팀이 필요한 순간 대타로 출전하기 때문에 자신의 안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타도 그래서 시작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노력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은퇴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활약하며 바람직한 베테랑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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