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국내 금융회사가 유로클리어에 보관하고 있는 외화증권을 국외에서 대여 시 수령하는 담보증권을 관리해주는 외화증권 담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로클리어어는 세계 최대의 국제예탁결제회사로 증권의 국경간 거래에 따른 결제와 증권 관련 서비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증권을 대차거래 등을 통해 대여하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회사가 유로클리어에 보관 중인 외화증권을 국내 비거주자에게 대여하고 받는 담보증권에 대한 관리 서비스 방안을 지난 7월 수립하고 관리업무 개시를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국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수반하는 담보관리 서비스로 확대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자산운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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