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금요일 같아" 곳곳만 정체…서울→부산 4시간 30분
입력 2017-09-29 15:18  | 수정 2017-10-06 16:05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금요일 같아" 곳곳만 정체…서울→부산 4시간 30분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여전히 한산한 편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53.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6.1㎞,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12.9㎞ 등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28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습니다.


울산까지는 4시간34분, 대구까지는 3시간38분, 목포까지는 3시간36분, 광주까지는 3시간2분, 강릉까지는 2시간22분, 양양까지는 1시간41분, 대전까지는 1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30분 기준 차량 24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떠났고, 자정까지 28만대가 추가로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같은 시간 지방에서 수도권에서 들어온 차량은 20만대로, 자정까지 31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전망입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상황이 평소 금요일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오후 5시부터 퇴근이 시작되면 정체가 나타나겠지만 귀성 정체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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