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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법정` 김여진 "성범죄, 남녀 대결로 해결될 문제 아냐"
입력 2017-09-29 15:05  | 수정 2017-09-29 15: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김여진이 성범죄는 남녀가 대결한다고 해결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영균 PD와 정려원 윤현민 정광렬 김여진 김민서가 참석했다.
김여진은 이날 "여성아동 성범죄라는 소재가 본격적으로 다뤄진 적은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주제다"며 "남녀가 대결해서 되는 문제는 아니다. 작품을 보다보면 시청자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윤형민은 "사건들을 해결하는 개개인의 인간적인 스토리가 따뜻하고 재밌을 것이다"고 했고, 전광렬은 "저의 캐릭터를 봐달라. 밤잠 안 자고 시청자분들에게 깜짝 선물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서는 "많은 분이 드라마를 봐주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할 수 있는 드마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PD는 "'마녀의 법정'만의 특색이 있다. 신구의 조화도 있다. 이야기 중심축을 잘 잡을 수 있는 배치도 있다"고 기대를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를 위해 일하다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함께 수사에 나서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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