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을 왔다" 선선한 날씨에 편의점 호빵 개시
입력 2017-09-29 10:39 
GS25 미니언즈 호빵 [사진 제공 = GS리테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도 호빵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매년 호빵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캐릭터 호빵을 본격 선보이는 등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9일 호빵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차별화 호빵에 대한 호응도 높아지면서 할로윈데이,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맞춰 미니언즈 호빵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GS25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단팥호빵인 미니언즈호빵에 이어 다음달 12일 양념치킨호빵을 선보이고, 고기만두호빵과 새우만두호빵을 잇따라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단팥호빵 1000원, 야채·피자호빵 1200원, 미니언즈·양념치킨호빵 1300원, 고기만두·새우만두호빵 1600원이다. 올해 말까지 호빵봉지세트를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과 쥬시쿨(930ML)을 증정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연도별 호빵 매출에서 차별화 호빵의 매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GS25는 지난 2013년 흑미검은깨호빵과 옥수수 술빵을 시작으로 2014년 치즈불닭호빵, 2015년 갈비만두와 하트호빵, 지난해 에그호빵과 꿀씨앗 호빵 등을 선보였다. 차별화 호빵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에서 2016년 31%까지 뛰었다.

차별화 호빵의 인기로 호빵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 역시 2013년 대비 2016년 2배 이상 증가했다.
조재범 GS리테일 편의점 빵 MD(판매기획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과 모양이 호빵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기존 호빵에 대한 구매까지 이끌어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맛과 모양을 즐기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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