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신명나게 '얼쑤'…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
입력 2017-09-29 10:31  | 수정 2017-09-29 10:38
【 앵커멘트 】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신명나는 줄타기 공연부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늘 위로 높이 치솟으며 재주를 부리는 줄타기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줄타기 명수인 바우덕이를 재현한 묘기입니다.

바우덕이 풍물단의 풍물놀이와 남사당놀이 등 전통을 그대로 살린 모습은 색다른 구경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근옥 / 경기 안성시
- "날씨도 청명하고 하늘도 높고, 사람도 많아서 너무 즐겁고요. 다양한 볼거리도 많아서 좋습니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 후기 15살의 나이에 여성 최초로 꼭두쇠가 되어 남사당패를 이끈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립니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바우덕이, 온 나라의 신명이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올해는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우수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또 4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로 꼽히면서 명실상부한 전통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 황은성 / 경기 안성시장
- "조선 3대 시장의 옛 장터, 저작거리를 만들어서 과거로 되돌아가는 회상의 축제를 드리워봤습니다. 바우덕이 선발대회 등 멋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관광객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할…."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펼쳐지는 바우덕이 축제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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