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트그라운드 헵타 A COLOR PROPOSAL, 내달 말까지 연장 전시
입력 2017-09-29 09:33 
[MBN스타=김승진 기자] 더위가 사그라지며 서울 곳곳에 정감 넘치는 가을 정취가 가득해지고 있다. 올해 6월 전면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비롯해 삼청동에 위치한 많은 갤러리의 전시회들은 가을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최근 삼청동 아트그라운드 헵타는 두 번째 기획전 'A Color Proposal-색의 언어, 그 너머'을 연장한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10월 31일까지 연장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화가 이재삼, 채성필, 임태규, 이동욱 4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각자 개성에 따라 색의 서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인 만큼, 관람객들의 오감을 울리고 있다.

아트그라운드 헵타의 관계자는 이재삼, 채성필, 임태규, 이동욱 모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들이기에 작품을 보러 오는 관람객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떤 관람객은 전시장 바닥에 앉아 마냥 감흥을 즐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트그라운드 헵타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멀리서 일부러 찾아 왔는데, 4인의 특색 있는 필치와 컬러, 다양한 테마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치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문화생활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아트그라운드 헵타는 또 한 번 대중의 감성을 잔잔하게 움직이며 예술을 향유하는 삶의 의미를 일깨울 수 있는 기획을 준비 중이다.

한편, 아트그라운드 헵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월 2일부터 9일까지는 휴관한다. 전시 일정 연장을 반기는 관람객들에게는 아쉽지만, 한가위 명절 연휴는 가족, 친척, 지인들과 함께 못 다한 정을 나누고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훈훈하게 보내길 바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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