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해순, 딸 사망 직후 김광석 동창과 하와이에 회사 설립
입력 2017-09-27 19:30  | 수정 2017-09-27 20:12
【 앵커멘트 】
서해순 씨가 딸 사망 직후 한 남성과 하와이에 회사를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고 김광석 씨의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하와이 상무부에 등록된 기업보고서입니다.

해성코퍼레이션이라는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2월에 편의점 운영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법인대표 서해순 씨 외에 이사 자격으로 이름이 올라 있는 이 모 씨는 고 김광석 씨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습니다.

딸이 숨진 뒤 두 달 만에, 하와이에 설립된 회사는 서 씨와 이 씨가 각각 이름을 한 자씩 따서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석 씨가 숨지기 직전인 지난 1995년 말, 미국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던 한 지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합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고 김광석 씨 지인
- "(김 씨가) 표정이 안 좋아지면서 (서 씨가) 지금 다른 사람 만나고 있다 그래요. 그리고 며칠 후에 자살했다고….

서 씨는 자신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과 대담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오는 12월에는 딸의 10주기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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