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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시작..투표율 역대 최저 우려
입력 2008-04-09 06:25  | 수정 2008-04-09 06:25
선관위는 투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만3천여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중앙선관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앵커 1)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는데, 투표율은 언제부터 집계가 됩니까?

네. 조금 전인 오전 6시부터 전국 만3,246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율은 오전 7시부터 집계가 이뤄지며 오전 11시까지는 2시간마다, 11시 이후부터는 1시간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전국 249곳의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바로 시작되며, 투표지 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며, 시도선관위를 거쳐 중앙위원회에서 PC와 팩시를 통해 재차 확인하게 됩니다.

당선 윤곽은 밤 10시 전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자정을 전후로 최종 당선자와 비례 대표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3천779만 6천35명으로 지난 17대 선거보다 219만여명이 늘었고, 선거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선거를 하게 되는 19살 유권자도 62만3천59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낮은 관심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5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0% 득표율로 당선된다 해도 결국에는 전체 유권자의 1/4 의사밖에 대표하지 못하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투표에 참여하면 전국 국공립박물관 등 국가 유료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2) 투표하러 갈때 주의해야 할 점은 뭡니까?

우선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습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명서 하나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본인 도장은 가져갈 필요가 없습니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 용지는 두 장입니다.

흰 색 용지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용지이고, 연두색 투표용지는 비례국회 의원을 뽑는 용지로 정당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이번 선거부터는 인주가 필요없는 만년기표봉이 사용됨에 따라 미리 찍어보지 맑고 바로 기표하면 됩니다.

자신의 도장으로 기표하거나, 손도장을 찍는 경우, 볼펜 등으로 낙서한 경우는 모두 무효처리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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