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주기업도시는 27일 용지공급 공고를 내고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 108필지를 내달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는 각 245~470㎡로 2019년 9월 토지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분양 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신청자만 접수할 수 있다. 추첨은 다음달 13일 14시로 예정돼 있다. 신청 보증금은 500만원이고, 필지별 분양가는 1억3764만~2억7730만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3회 균등분할 납부한다.
앞서 이번달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내 점포겸용 주택용지 분양에는 10만명 이상이 몰려 평균 2200대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인기 필지에서는 1만4000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원주기업도시 용지 공급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소식과 함께 수요자들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5년 4월 87개 필지 분양 당시에도 평균 1388대 1(최고 경쟁률은 6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5개월 남은 상황에서 원주기업도시에 대한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원주기업도시 분양 관계자는 "점포겸용 용지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재 80% 이상의 부지조성 공정률을 기록 중인 원주기업도시는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용지 공급을 포함해 285개 필지만 남겨두고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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