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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 작가 됐지만 사랑은 과거에…양세종과 이뤄질까종합)
입력 2017-09-26 23:09 
‘사랑의 온도’ 서현진X양세종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스타 작가가 됐지만, 사랑만큼은 과거에 멈춰있었다.

26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꿈을 이룬 후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는 박정우(김재욱 분) 밑에서 계약 작가로 일하기 전, 미팅을 가졌다. 그때 온정선(양세종 분)에게 전화가 울렸다. 정우는받고 싶냐”고 물었고, 이현수는 안 받을게요”라고 답하며 전화를 무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여기까지가 끝이었다. 전날 밤 정선은 유학을 떠나기 전 현수에게 기다려 달라”고 말했고, 현수는 그를 거절했다. 정선은 출국 전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외국으로 떠난 것.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잊은 채 각자 현실에서 꿈을 위해 치열한 삶을 이어갔다. 특히 현수는 정우에게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현수는 오늘 공모 당선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기쁘지가 않다. 평생 이 하나만 목표로 달려왔는데,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근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았다. 사랑하는 게 이런 건지, 그 남자가 사라져버리니까 알았다”고 정우의 고백을 거절했고, 정선의 마지막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렇게 5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운명적인 재회를 했다. 현수는 유명 작가가 됐고, 정선은 이제 막 시작하는 셰프가 돼있었다. 하지만 현수는 정선을 피해 도망쳤다.

두 사람은 그동안 한 순간도 서로를 잊은 적 없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환경적인 벽 앞에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것. 정선은 나를 싫어해서 도망치는 사람에게 매달리고 싶지 않다”라면서 현수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정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마주치게 됐고, 두 사람이 과연 ‘온도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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