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특송회사 페덱스코리아가 헬스케어 특수 운송으로 차별화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 개척에 나섰다.
페덱스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최첨단 운송 솔루션인 '센스어웨어'를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이 솔루션을 화물에 붙이면 현재 배송위치는 물론 습도, 포장 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종전 의약품 물류 운송 서비스에서도 온도조절 등은 가능했지만 센스어웨어처럼 실시간으로 온도와 압력, 습도 등을 모니터링할 수는 없었다.
페덱스코리아는 이 서비스를 의약품 등 의료 부문뿐 아니라 생명과학, 의료기기, 데이터 하드웨어 등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페덱스 관계자는 "온도와 압력에 민감한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산업에 주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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