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거 서해순 인터뷰에서 나온 딸 서연양의 '가부키 증후군'은 무엇?
입력 2017-09-26 15:00  | 수정 2017-10-03 15:05
과거 서해순 인터뷰에서 나온 딸 서연양의 '가부키 증후군'은 무엇?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의 죽음을 10년동안 감춘 이유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연양이 앓았던 '가부키 증후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2003년 당시 김광석의 부인인 서해순씨와 딸인 서연양을 인터뷰했던 기자의 말을 빌어 "당시 서해순 씨가 딸 서연양의 염색체 질환에 대해 '가부키 증후군'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가부키 증후군은 1981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병된 병으로 선천 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져있고,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입니다.

증상은 특이한 얼굴, 골격계 기형, 지문학적 이상, 정신 지체, 성장 지연 등이고, 관리가 소홀하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선천성 심장기형, 비뇨생식기 기형, 구개구순열, 항문폐쇄증을 포함한 위장관 기형, 안검 하수와 사시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감염과 면역질환, 경련, 여아일 경우 조기가슴발육을 포함한 내분비 이상, 수유문제, 청력손실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부키 증후군의 대부분은 말하는 것과 걷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부 아이에서는 보행은 불가능하지만, 말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보행이 가능한 연령은 15-30개월로, 평균 20개월이고, 한 단어를 말할 수 있는 연령은 10-30개월로 평균 21개월입니다.

자폐증은 드물지만, 자폐증과 같은 경계성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아이들보다 비언어적 추론, 시공간적 지각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간 서영양은 발달장애를 앓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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