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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르곤` 아르곤VS섬영식품, 진실을 밝히기 위한 언론 싸움
입력 2017-09-26 00: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연출 이윤전) 7회에서는 아르곤과 섬영식품의 한 판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섬영식품에서는 안재근의 죽음에 대해 원래 우울증을 앓던 사람이다. 승진에 실패하자 앙심을 품어 서류를 조작하고 자살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김백진(김주혁 분)은 안재근씨는 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꾸준한 치료로 사회생활에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고 반박 보도했다.
하지만 신철(박원상 분)은 김백진에게 미안하다”면서 안재근이 죽기 전 보냈던 문자를 건넸다. 문자에는 보고서는 조작된 거니 방송하지 마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김백진에 경악을 안겼다.
이에 아르곤 팀원들이 수습에 나서기도 전, 죽은 안재근의 아내가 신철과의 통화 녹음기록을 언론에 퍼뜨렸다. 신철이 안재근을 협박한 것처럼 편집한 녹음이었다. 신철은 안재근을 죽인 살인자로 몰렸고, 안재근의 아내는 신철을 협박죄로 고소하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으로 인해 검찰에서 아르곤을 압수수색했다. 김백진은 언론을 수색한 전례 없다”며 막아섰지만, 검찰은 막무가내였다. 거기에 더해 아르곤은 ‘방송 중지라는 큰 타격까지 입었다.
이 가운데 신철은 아르곤에 사표를 냈다. 그는 김백진에게 대단한 사명감이 아니라 보도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 이런 새끼가 기자해도 되겠냐”면서 나도 죽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르곤 팀원들은 신철을 살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열을 올렸다. 안재근이 문자를 보냈던 속사정을 추적하는가 하면, 안재근의 아내와 섬영식품을 조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안재근의 아내 역시 usb에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받은 것뿐이며, 섬영식품이 안재근의 전 여자친구까지 찾아가 협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아르곤 팀은 증언까지 확보해 섬영식품에 반박 보도를 냈다.
한편 이연화(천우희 분)는 미드타운 건설 비리 조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검찰은 압수 수색 도중 이연화가 조사한 파일을 발견해 윗선에 넘겼다. 이에 극 말미에서는 아르곤에 위기가 닥칠 것이 예고돼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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