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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채서진, 진한 우정&청춘들의 사랑(종합)
입력 2017-09-25 23:17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와 채서진의 진한 우정 그리고 청춘의 사랑이 극의 재미를 살렸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와 채서진의 진한 우정 그리고 청춘의 사랑이 극의 재미를 살렸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청춘들의 사랑과 진한 우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희(보나 분)는 이봉수(조병규 분) 대신 남장을 한 채 독서실에 가 부모님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에 이정희는 더 이상 독서실에 가지 못했고, 이봉수는 아버지에게 혼났다.

다음날 손진(여회현 분)이 이봉수에게 이정희(보나 분)의 안부를 묻자 배동문(서영주 분)은 그게 왜 궁금하십니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배동문은 그래서 선배님도 물러서서 지켜보는 겁니까? 박혜주(채서진 분)라는 아이를? 안 넘어오니까 자존심상해서 피하는 거 아니고요?”라고 당돌하게 물었다. 그러자 손진은 맹랑하네 배동문. 까놓고 말할까? 너는 정희한테 아무것도 아니다. 안 되는 건 포기해라”며 강한 어조로 정희를 포기하라고 말한다.

배동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안된다고 포기하는 건 사랑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닐지 아무거도 될지 선배님이 어떻게 장담하십니까?”라며 이정희 향한 직진 사랑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박혜주(채서진 분)는 성적도 월등하게 오르는 이정희와 반면에 학교 석차도 떨어지며, 간첩으로 몰린 아버지 때문에 학교에서도 감시를 받게 된다. 박혜주는 힘든 상황 속에서 손진 아닌 주영춘(이종현 분)에게 점점 기댔다. 손진이 주영춘을 나쁜 사람으로 몰고가자 박혜주는 영춘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에요”라며 그를 감쌌다. 이에 손진은 박혜주에게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학교에서 감시를 받는 박혜주는 담임선생님에게도 밉보이면서 운동장 100바퀴 돌기라는 벌을 받게 된다. 박혜주는 윗 속옷 끈을 잡아당기는 벌칙이 부당하다고 말했으나 이를 달갑게 보지 않은 담임선생님은 운동장 돌기라는 벌을 내린 것. 박혜주가 반 친구들 대신 비오는 날 운동장을 뛰게 됐으나 누구 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때 이정희는 먼저 나서 박혜주와 함께 뛰며,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에는 배동문이 비오는 날 운동장을 뛰고 하교하는 이정희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동문과 함께 하교한 이정희는 운동장을 뛰고 있을 박혜주가 떠올라 다시 학교로 향하던 중 주영춘과 함께 있는 박혜주를 발견했다. ‘란제리 소녀시대 엇갈린 청춘들의 사랑과 진한 우정이 그려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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