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댓글통] 노건호, '막말 논란' 정진석 고소하자 네티즌 "강한 부정은?"
입력 2017-09-25 19:53  | 수정 2017-10-02 20:05
[댓글통] 노건호, '막말 논란' 정진석 고소하자 네티즌 "강한 부정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이 '막말 논란'을 빚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와 부인 권양숙 여사는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정 의원을 명예훼손과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조사해 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노씨는 야권에서 노 전 대통령의 뇌물사건 재수사론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도 "아버님이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사실상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비열한 정치공세"라며 "추악한 셈법으로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다시 없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유족들은 정 의원의 표현이 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고소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국회의원 뱃지도 아까운 인간이다(hizz****)" "이번에는 꼭 끝을 보자(maxc****)" "그래 고소 잘했다.이번에야 말로 철저히 조사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왜 자살했는지 국민에게 분명히 알려줘라.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살했는데 국민은 그 이유도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되자(nam1****)" "저는 진보니 보수니 누구 편도 아닙니다.이번 기회에 그분이 왜 자살했는지 속 시원히 밝힙시다(medi****)" "강한 부정은 긍정으로 통한다. 노무현 죽기 전 7시간에 대해서 특검 요청한다 (boza****)" "떳떳하면 재수사 받아 들여라 돈 받은 사람은 있는데 처벌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nice****)"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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