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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김희선이 일으킨 신드롬, 김남주가 잇는다
입력 2017-09-25 15: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JTBC가 제대로 이를 갈았다. ‘품위녀 신드롬을 일으킨 김희선에 이어 ‘믿고 보는 배우 김남주도 품에 안았다. 내년 1월 방영되는 JTBC 새 드라마 ‘미스티(가제)를 통해 6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것.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김남주와 지진희가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 만에 컴백하는 김남주는 평소 남다른 안목으로 그녀가 선택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미스티에 쏠리는 기대는 뜨겁다. 연기력은 기본, 출연하는 작품 마다 대박을 터트린 그녀이기에 이번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을 독식해 온 신뢰도 1위의 앵커 고혜란 역을 맡은 그는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메인 뉴스의 앵커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갖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인물로 분해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소환된다.
지진희는 고혜란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국선 변호사 강태욱 역으로 분해 김남주와 첫 호흡을 맞춘다. 소신 있는 법조인으로 명분 뿐인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태욱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 혜란의 변호를 맡으며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
김남주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미스티의 대본을 읽자마자 운명 같은 이끌림이 왔다”면서 이런 작품이라면 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도 충분할 것 같았다”고 복귀 작 선택 이유를 밝혔다.
지진희 역시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흥미로웠고 대본을 읽을수록 빠져들었다”면서 지난 2012년, 김남주씨가 출연하는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해 짧지만 재밌게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는데, ‘미스티를 통해 부부로 호흡하게 됐다. 혜란에 대한 애정, 미움, 원망 등이 복합적으로 섞인 사랑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미스티 제작진은 김남주와 지진희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그동안 따뜻하고 정의로운 역을 주로 했던 김남주가 욕망을 좇는 커리어 우먼을 연기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남주의 연기 변신과 멜로 장인 지진희와의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티는 내달 촬영에 돌입해 반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힐 계획이다. 내년 1월 방송 될 예정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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