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LPGA] 이정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서 ‘시즌 4승’
입력 2017-09-24 17:27 
이정은(토니모리)이 23일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정은(21·토니모리)이 KLPGA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정은은 24일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6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준우승은 최종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15언더파 201타를 친 배선우가 차지했다. 이정은에게는 상금 1억 4000만원이 돌아갔다.
이날 우승으로 이정은은 시즌 첫 4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한 올해의 선수상을 가리는 대상 포인트 1위(565), 상금 1위(9억9518만35원)를 질주했다.
이날 이정은은 9번홀(파4)에서 벙커샷 실수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이정은은 14번홀(파4)에서 긴 거리 파 퍼팅을 성공시켰다. 이어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2위 그룹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지현2(26)는 7번 홀 이글에 버디 5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김지현, 안시현(33)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2연패한 고진영(23)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조정민(23), 박지영(21)과 함께 공동 6위(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온 박성현(24)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34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