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규리, `그것이 알고싶다` 이어 SNS서도 심경…"젊은 치기에 쓴 글, 10년이면"
입력 2017-09-24 14:15 
김규리=MBN스타 DB
배우 김규리가 지난 23일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의 '국정원 댓글 사건'편에 출연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힌 가운데, 또 한번 자신의 SNS에 심경을 올려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규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8년 5월 1일에 썼던 글 전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규리는 '국민의 건강권은 보수적으로 지켰으면 했고, 검역주권 포기한 것이 (미국과) 내내 마음에 걸려서 썼던 글입니다.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수사법'. 수사법으로 이뤄진 문장은 제 글의 전체가 아닙니다. 저는 그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9년하고 4개월. 젊은 치기에 쓴 글입니다. 10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08년 김규리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과 관련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바 있다. 이후 그는 10년 시간 동안 연예계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최근 김규리가 이 전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그의 연예계 퇴출을 계획하고 실제로 행한 곳이 국정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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