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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카이, 김진경에 첫 눈에 반했다(종합)
입력 2017-09-24 11:15 
‘안단테’ 카이가 1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안타까운 학교 폭력 피해자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안단테 카이가 1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안타까운 학교 폭력 피해자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24일 방송된 KBS1 ‘안단테에서는 이시경(카이 분)이 우여곡절 끝에 시골 학교로 전학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다.

이시경은 공부보다 게임에 몰두하고, 학교보다 PC방에 출석도장을 찍는 천방지축 고교생이다. 그는 엄마 오정원(전미선 분)의 눈을 피해 수업에 들어가지 않거나 성적표 위조를 하는 등 사고를 쳤다. 이를 엄마 오정원이 알게 되면서 시골에 있는 할머니 댁으로 향하다.


그러나 도착한 시골에서는 나무에 매달린 여자 김봄(김진경 분), 임종을 하는 모습 등이 기묘한 일을 겪으면서 이시경과 이시영(이예현 분)은 서울로 향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어 오정원과 이모가 한 눈 판 사이에 시내버스를 타는 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불량배들을 마주치게 된다. 마주친 불량배들은 서울로 내려오기 전 친구를 때린 일진들이었다. 이시경이 학교폭력을 목격하고 증인으로 나서게 되자 일진들은 그를 겁을 주기 위해 시골까지 쫓아 내려왔다.

이시경은 불량배들을 피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으나 마땅히 숨어 있을 곳이 없어 관 속으로 들어갔다. 이를 발견한 불량배는 관에 못을 박아 이시경이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시경은 죽음의 위기 끝에 어른들에게 발견돼 빠져나오게 됐다. 그러나 그는 보복이 두려워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끝까지 함구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시경은 나무에 시체처럼 매달려 있던 김봄에게 한 눈에 반했다. 이어 시골로 전학 가던 첫 날 버스에서 김봄을 다시 보게 된 이시경은 기뻐했다. 같은 학교로 전학가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을 펼쳐 나갈지 눈길이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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