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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방탄 제이홉·지민, 아는형님 들썩이게 한 서태지 안무
입력 2017-09-23 2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제이홉과 지민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 밤이 깊어가지만'의 안무를 선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지민이 서태지 데뷔 25주년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이 밤이 깊어가지만'의 안무를 재현했다.
제이홉과 지민의 역동적이면서 여유가득한 '이 밤이 깊어가지만' 안무에 아는형님 MC들은 모두 넋이 나간듯 지켜봤다. MC들에게도 익숙한 곡이었기에 이들도 유독 하이라이트 안무를 기대했다.
후렴구 안무가 나오자, 아는형님 MC들 모두가 동참해 들썩였다. 특히 이상민과 이수근은 안무를 따라하다가 뛰면서 좋아했다.

안무가 다 끝나자, MC들은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서장훈은 "현석이 형이 실제로 추는 것 같았다"며 감탄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도 선배님이 우상이었는데, 태지형님 덕분에 콘서트 서서 다시 재연할 수 있어 좋았다. 태지형님이 하나하나 디테일까지 알려주셨다. 심지어 존댓말을 써주셨다"며 서태지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MC들이 서태지와 한 무대에 섰던 소감을 묻자, 방탄소년단은 "데뷔할 때부터 영향을 많이 받은 분이고,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였는데, 그 분이 음악을 시작하니까 팬들이 다 울기 시작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정국의 아버지와 선배님이 한 살 차이나서, 선배님이 아버지라고 부르라고도 하셨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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