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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블리네가 떴다’ 추성훈 VS 김동현 ‘카레왕’ 한판 승부…추성훈 승
입력 2017-09-23 19: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추성훈과 김동현이 카레 만들기로 한판 승부를 벌였다.
23일 방송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시장에서 장을 봐 카레를 만드는 추성훈과 김동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과 김동현은 아르항가이 시내로 나가 시장을 찾았다. 추성훈은 자 이제 우리 나눠서 다니자. 니가 알아서 (재료) 사라”면서 채소를 고르러 이동했다. 추성훈은 신중한 표정으로 이번에 여기 와서 채소를 많이 못 먹었어요. 채소를 많이 넣어야 좋다. 김동현은 바보니까 고기 그런 것만 살 거다”라고 예측했다. 김동현은 고기가 아닌자를 사러 갔다. 그는 인도 카레가 아닌 사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한국 카레. 그리고 자기 멋대로 잘라져 크기가 각기 다른”이라면서 자신이 만들 카레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훈이형한테 가볼까?”라면서 추성훈이 피망을 사는 모습을 본 뒤 나도 피망 사야겠다. 성훈히형 따라해야지”라고 했다. 추성훈은 그런 김동현을 경계하면서 안돼. 저리가”라고 내쫓으려 했고, 김동현이 무엇을 샀는지 날카로운 눈으로 살폈다. 김동현은 추성훈의 추측대로 곧 소고기를 샀다. 김동현은 고기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며 진짜 싸다. 이러니ㄲㆍ 애들이 고기를 먹는 거다”라고 말했다.
게르촌에 도착한 추성훈과 김동현은 본격적으로 카레 대결을 시작했다. 간이조리대를 만들고 카레 재료를 다졌다. 추성훈은 채소 카레, 김동현은 고기 카레가 콘셉트였다.

추사랑은 아빠 곁에 다가와 아빠 심부름을 척척 해냈다. 추성훈은 제작진에게 여기 오고 나서 많이 변했다”면서 칭찬했다. 추사랑은 아빠 맛잇게 만들어”라면서 아빠 곁을 떠나지 않았다. 추성훈은 허리 아프다. 마사지 좀 해달라”고 추사랑에게 부탁했다. 추사랑은 마사지를 하려 아빠 등에 다가가면서도 아버지. 삼촌(김동현) 아무 일도 안 해요”라고 지적했다. 김동현은 내가 서러워서. 장가를 가든지 해야지”라면서 투덜댔다. 이때 벌드 감독의 둘째 딸 미키가 김동현을 돕기 위해 다가왔다. 그들은 함께 야채를 다듬었고 김동현은 그런 미키를 칭찬하면서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추사랑은 여전히 동현 삼촌 아무것도 안해요. 혼자서 해야 하는데”라면서 추성훈에게 일렀다. 이에 김동현은 사랑이가 도와주면 되지”라고 반박했다. 추성훈은 그런 추사랑에게 프라이팬을 들라고 시킨 뒤 재료를 들고 게르 안의 부엌으로 이동했다.
부엌에서 추사랑과 추성훈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추사랑은 추성훈이 우리 짜랑이는 왜 이렇게 착해졌어요? 이유가 있으세요? 가르쳐 주세요”라고 하는 말을 마디마디 따라했다. 그러면서 추성훈의 재료 자르기를 도왔다. 이때 김동현과 미키가 추성훈네 부엌을 찾아 오일을 빌려달라고 했다. 이에 추성훈은 기름 대신 참기름을 줬고, 그 사이 미키는 김동현의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붓는 장난을 쳤다. 김동현은 경악하면서도 괜찮아. 난 이길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추성훈은 본격적으로 카레 끓이기에 나섰다. 이때 소금을 넣다가 상처난 곳에 뿌리는 실수를 해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탄 냄새 나면 맛이 없어져서 불을 약하게 한 뒤 계속 지켜봐야한다. 그게 카레의 가장 힘든 점이다. 혼자 앉아서 가만히 계속 저어야한다”면서 정성을 다해 카레를 완성시켰다.
카레요리를 마친 추성훈과 김동현은 사람들을 모아놓고는 이쪽이 맛있으면 여기, 저쪽이 맛있으면 저기에 서라”고 했다. 사람들은 맛을 본 뒤 칭찬을 했다. 먼저 김동현의 카레 시식이 시작됐다. 엄휘연은 김동현의 카레를 먹으며 맛있어요. 진짜요”라고 칭찬했다. 다음은 추성훈의 채소 카레. 추성훈은 자신의 요리를 먹으면서 내 것이 훨씬 맛있다. 상대도 안 된다”고 했다. 김동현은 형 거는 고급스럽다. 그런데 내 것이 훨씬 맛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승부는 추성훈의 승리로 결론이 났다. 추사랑은 추성훈보다 더 기뻐하며 뛰어다녔다. 반면 김동현을 도왔던 미키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고,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렸다. 김동현은 그런 미키에게 카레를 들고 다가가 그를 달래며 카레를 건넸다. 추사랑도 위로를 하려고 미키에게 다가갔다. 미키는 카레가 매운지 눈물을 흘리고 물을 들이켰다. 그러다가 이내 다시 카레를 김동현에게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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