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선희 이틀째 출석…변호사는 서석구
입력 2017-09-22 19:31  | 수정 2017-09-22 20:53
【 앵커멘트 】
국정원 지시로 '관제시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이틀째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추 씨의 변호는 탄핵 심판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단으로 활동한 서석구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1일) 조사를 받고 나온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당당했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어제)
- "저희는 후원금을 받은 건 있어도 국정원에서 지원금을 받고 이런 건 없어요."

오늘 다시 불려나온 추 씨는 건네받은 돈이 사업가가 준 후원금으로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 "우리 노인들은 꼴통들이라 지시를 안 받아요. (지원한 사람이) 사업하는 사람들 분위기였기 때문에 믿고 (받았다.)"

추 씨의 변호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활동한 서석구 변호사가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서석구 / 변호사
- "지금 국정원에서 돈 받고 하는 보수단체 누가 있습니까? 순수하게 나라를 생각하는 훌륭한 독지가구나, 하고 돈을 받는 것이죠."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검찰은 그러나 어버이연합이 국정원으로부터 시위 때마다 돈을 받고 활동한 것으로 보고 자금지원 과정 전반을 살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