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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박혜련 작가 만남, 인생에서 잘한 일…존경하고 사랑""
입력 2017-09-22 15:03  | 수정 2017-09-22 15: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종석이 박혜련 작가와 다시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종석은 이날 "박혜련 작가님과 두 작품('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을 함께했다. 그 이유만으로 선택하기 충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3번째이니 다른 모습을 보여야 작가님에게 폐가 안 될 것 같아 달라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배우는 기존 목소리가 있으니 다르다고 느끼기 상당히 힘들지만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박혜란 작가님과는 연기 외적인 것도 연락해 물어보기도 한다"며 "조수원 PD님과 더불어 인생의 멘토다. 무조건 적인 믿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 제작 드라마를 완벽히 끌고갈 수 있는 작가님이라 믿음이 확고하다"며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 드라마에 종종 나온다. 선택에 따른 후회와 책임감 등이 나오는데 그 신을 찍고 나 작가님에게 '인생에서 잘한 것은 작가님을 만난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전 제작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극 중 이종석은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 역을, 배수지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남홍주 역을 맡았다. 검사 출신 변호사 이유범 역에 이상엽, 재찬의 직장 동료 신희민 역의 고성희, 중요 비밀을 간직한 한우탁 역의 정해인도 합류했다. 김원해 박진주 이기영 배해선 등도 힘을 실었다.
27일 첫 방송.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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