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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여진구♥이연희, 영원한 사랑 기약 후 이별 #눈물의 해피엔딩(종합)
입력 2017-09-21 23:27  | 수정 2017-09-21 23:38
다만세 최종회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다만세가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멸된 여진구가 다시 나타나며 열린 결말을 그렸다.

21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 최종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이 지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준(안재현 분)은 해성과 정정원에게 다시 한 번 내 일에 전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올 거다. 정원 씨도 책 내는 거 잘 하고 식당 잘 되길 바란다”라고 이별을 예고했다.

이에 해성은 대표님 다시 도전하는 모습 보니까 보기 좋다.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순간 해성의 몸이 소멸 됐고, 민준과 정원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해성은 정원이를 다독이며 괜찮다고 애써 위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이날 정원은 해성에게 백허그를 하며 이대로 좀 있을게.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나봐”라면서 내가 지난번에 별똥별 봤을 때 소원 빌었다고 했잖아”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해성은 무슨 소원인지 비밀이라며”라고 되물었다. 정원은 너랑 영원히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어. 이루어질까?”라면서 우리 남은 시간 열심히 사랑하자”라고 말했다.

정원의 말을 듣던 해성은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했고, 두 사람은 남은 시간동안 행복한 일상을 즐겼다.

이밖에도 해성은 12년 전 미술실 살인사건과 관련해 끝까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제이슨(강성민 분)의 앞에 갑자기 등장해 진실을 벗겼다. 결국 제이슨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12년 전 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풀린 것.

또 해성은 얘들아 나 곧 돌아가. 갑자기 왔듯이 갑자기 사라질 거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얼마 안 남은 것 같다”면서 우리 슬퍼하지 말자. 짧았지만, 나는 너희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정원과 해성은 과거 함께 했던 추억들을 되짚으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고 우리 영원히 사랑하자”라며 청혼했다. 이별 후 유성이 떨어졌고, 큰 나무 옆에 있던 해성은 정원에게 미소 지으며 사랑해”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었고, 정원 또한 미소를 보내며 다시 만나”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후속으로 이종석과 배수지 주연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는 27일부터 방송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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