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잠시 후 4시간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된다'
입력 2017-09-21 19:41  | 수정 2017-09-21 20:06
【 앵커멘트 】
앞으로 3시간 후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방안을 전 세계에 천명합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본 아베 총리가 함께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 같은 4시간 동안이 한반도 안보의 중대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 그로 인해 대화를 이끌어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겠다.

잠시 후 문 대통령이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힐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이틀 전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밝혀 내용을 조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아베 총리를 포함한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이후 미·일 정상도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야말로 숨 가쁜 4시간, 한반도의 대북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전 세계 대북메시지 천명에 앞서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새로운 경제지도가 그려질 것입니다. 한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것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 면담을,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대응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뉴욕)
-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를 위한 행사를 마지막으로 뉴욕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잠시 후 유엔 총회 기조연설과 잇따른 정상회담 결과에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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