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멀티히트` 추신수, 안타 생산 재개…TEX 3연승 행진
입력 2017-09-21 14:39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해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519타수 136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0-1인 4회초 대량득점에 발판을 마련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우중간 안타를 때리며 역전 주자로 나섰고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4회초에서만 7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추신수는 7-2인 6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8-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시애틀은 8회말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하지 못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