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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이승우, 베로나 내부경쟁 최종 탈락’
입력 2017-09-21 14:26  | 수정 2017-09-21 14:29
이승우가 엘라스 베로나 단체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엘라스 베로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우(19·엘라스 베로나)의 현 소속팀 출전이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베로나는 21일(한국시간) 삼프도리아와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교체 대기 12인 명단에 포함된 이승우의 성인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삼프 뉴스 24는 19일 이승우는 한국축구의 보석 같은 존재다. 벤치 신세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면서 삼프도리아전 베스트 11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나 경기는 반드시 뛰어야 한다. 아마도 이번이 베로나 출전기회를 놓고 벌이는 마지막 경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내 이승우는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투입되지 못했다. ‘삼프 뉴스 24의 예상이 현실이 된다면 당분간 베로나 교체카드 3장에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시즌 베로나는 2무 3패 득실차 -10으로 세리에A 승리가 없다. 라치오와의 24일 6라운드 홈경기로 반전을 노린다.
베로나는 8월 31일 이적료 150만 유로(20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와 2020-21시즌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150만 유로는 구단 114년 역사에서 영입투자액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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