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FC 김지연, 세계랭킹 밖 선수와 대결 가시화
입력 2017-09-21 13:56  | 수정 2017-09-21 13:57
UFC 김지연과 탈리타 지올리베이라. 사진=‘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지연(28·So-Missions Jiu Jitsu)이 비교적 약체와 재기전을 치르는 것이 좀 더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 투데이는 일본 DEEP 주얼스 제2대 밴텀급(-61kg) 챔피언 김지연의 UFC 2번째 경기 상대로 탈리타 지올리베이라(브라질)를 추천했다.
지올리베이라는 9월 2일 파이트 나이트 115로 UFC에 데뷔했으나 펀치 TKO로 졌다. ‘MMA 투데이는 대회 준비 기간이 1주일 미만이었다”라면서 갑작스럽게 메이저대회에 입성하여 패배한 그녀에게 김지연과의 대진을 통하여 충분한 훈련시간을 제공해라”라고 제안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블러디 엘보도 3일 김지연-지올리베이라를 언급했다. 둘 다 UFC 첫 경기를 졌기에 ‘패자-패자 대결을 선호하는 대회사 성향과도 맞는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6년 7월 김지연을 밴텀급 아시아 최강이자 세계 19위로 평가했다. 지올리베이라는 순위에 든 적이 없다.
김지연은 비록 지긴 했으나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kg) 타이틀전을 경험했다. UFC 첫 경기에서 지기 전까지 6승 2무로 종합격투기 무패이기도 했다. 지올리베이라의 MMA 전적은 4승 2패.
체격도 UFC 공식 자료 기준 신장 168㎝-리치 183㎝의 김지연이 163cm-173cm의 지올리베이라를 앞선다. 다만 다리 길이는 김지연이 94㎝-102㎝로 열세다.
김지연은 한국 단체에서도 뛰었다. 로드FC 1승 및 TFC 2승. 로드FC와 TFC 모두 김지연은 자사 챔피언을 지내지 않고도 UFC와 계약한 3번째 한국인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