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경필, 아들 마약 투약 혐의에 "국민께 죄송…도지사 역할 흔들림 없이 수행"
입력 2017-09-21 11:08  | 수정 2017-09-28 12:08

아들의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이와 관련해 "바른정당 당원과 바른정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21일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아버지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남 지사는 이어 "공인으로서 도지사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췄다. 또 "바른정당 당원으로서 당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가지 힘든 일이 겹쳤지만, 우리 바른정당은 힘들어하는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표했다.
남 지사의 아들 남모(26)씨는 지난 19일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같은 날 오후 7시께 남 지사가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해 아들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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