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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넬슨, 어깨 수술 예정...2018년도 `불투명`
입력 2017-09-21 10:48 
지미 넬슨이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 우완 선발 지미 넬슨(28)은 어깨 수술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
데이빗 스턴스 브루어스 단장은 21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넬슨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넬슨은 이번 시즌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9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200탈삼진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 출루 이후 귀루를 시도하다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에는 검사를 통과, 마운드에 올라 한 이닝을 더 던졌다. 그러나 다음날 MRI 검진 결과 관절와순에 부분 손상이 발견됐고, 회전근개에도 염좌가 생겼다. 이후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검진을 받은 그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턴스 단장은 넬슨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고 대신 2018시즌의 대부분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단 구단과 선수는 완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넬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 주치의 윌리엄 라쉬 박사가 자신에게 "복귀 성공 확률이 90% 이상"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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