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호남평야 '지평선 축제'…황금 들녘서 농경 체험
입력 2017-09-21 10:25  | 수정 2017-09-21 10:41
【 앵커멘트 】
국내 최대의 곡창지역인 호남평야에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가을의 정취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황금빛 들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평선 축제 현장을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곡식이 익어가는 황금빛 들녘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은 벼 위에서 이리저리 뛰는 메뚜기를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설희 / 전북 익산시 모현동
- "벼가 실제로 익어가는 모습도 보고 메뚜기도 잡아서 관찰해보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수확한 벼에서 낟알이 쏟아져 나옵니다.

일일이 손으로 탈곡하던 시절의 농기구들이 관광객들에겐 신기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이유선 / 어린이집 교사
- "벼 탈곡하는 전통 방식을 저도, 아이들도 몰랐는데 이번 체험에 와서 (처음 봤어요.)"

추억의 대나무 낚시터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기 잡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모두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농경문화입니다.

▶ 인터뷰 : 이진호 / 초등학교 5학년
- "대나무 낚시 처음 해봤는데 붕어 3마리나 잡았어요."

국내 최대의 곡창지역인 호남평야에서 19번째를 맞는 김제 지평선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가을의 풍성함을 가득 담은 70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정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김제 지평선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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