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 Line] "POSCO, 4분기 분기기준 사상최대 영업익 달성"
입력 2017-09-21 08:19 
NH투자증권이 전망한 POSCO의 3분기 예상 실적.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1일 POSCO에 대해 최근 조정받고 있는 중국 철강가격이 난방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반등하면 오는 4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42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t당 5000원 상승하고, 철광석과 원료탄의 투입 원료단가는 t당 1만5000원 하락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573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KB금융과 현대일렉트릭의 매각이익 1970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POSCO가 오는 4분기 철강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8336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망대로 실적이 나오면 POSCO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만에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변 연구원은 지난 5일 이후 중국 내 철강재 유통가격이 약세를 보이지만 난방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외손익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석탄화력발전사업과 연료전지사업의 비용화 여부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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