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G유플러스 휴대전화 '먹통'…공사장서 16톤 크레인 전복
입력 2017-09-21 06:40  | 수정 2017-09-21 07:19
【 앵커멘트 】
어제(20일)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LG유플러스 휴대전화가 2시간 반 넘게 먹통이 되며,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며 인부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고, 경남 창원에서는 상수도 송수관이 터져 물난리가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종합을 이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LG유플러스 사용자들이 SNS에 휴대전화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어제(20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2시간 반 넘게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LG유플러스 휴대전화가 먹통이 됐습니다.

전화 통화는 물론 메시지 송수신까지 작동하지 않았는데, 원인은 데이터 과부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LG유플러스 측은 뒤늦게 사과 글을 올렸지만, 정확한 피해 건수도 집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한 곳에 커다란 크레인이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한 빌라 신축 공사장에서 16톤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크레인에 실려 있던 자재가 떨어지며 작업 중이던 인부를 덮쳤지만,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마트 앞 인도에 흙탕물이 가득 차오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에서 상수도 송수관이 터졌습니다.

인근 도로가 마비되고 주변 9개 지역에 단수 조치가 내려지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창원시와 소방 당국은 물 흐름을 차단하는 밸브 작업 과정에서 송수관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출처 : 성북소방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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