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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마동석 "형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고민"
입력 2017-09-20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마동석이 "형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마동석은 이날 "형사 영화를 만들며 중요하게 생각한 건 형사들에게 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실제 우리가 편하게 있는 동안에도 사투를 벌이며 범인 잡는 분들이 많다"며 "리얼리티와 영화적 재미가 같이 들어가야 해서 여러 형사 캐릭터 중 이 영화에 걸맞는 캐릭터가 어떨지 감독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라 그 부분을 생각해 구성했다"며 "재미있는 건 현장에서 만들어진 것도 있고, 리허설 통해 만들어진 것도 있다. 감독님과 상의해서 나온 것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오락액션 영화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여러모로 고민했다. 리얼리티와 판타지 경계를 어디까지 생각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는 2004년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 소탕 작전'을 영화화 했다.
마동석이 괴물형사 마석도, 윤계상이 신흥 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을 연기했다. 마동석은 이 작품의 기획부터 참여했다. 10월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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