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포트유한공사(대표이사 진용)는 상장폐지 후에도 소액주주 보호 목적으로 잔여주식에 대한 장외매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외매수는 지난 내년 1월 26일까지 6개월간 공시대리인(밸류씨앤아이)을 통해 진행되며, 매수가액은 주당 1650원이다.
이번 장외매수 이후에는 별도의 소액주주의 보호절차가 없어 환금성이 떨어지고, 웨이포트유한공사가 홍콩법인이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에도 제약이 예상된다.
웨이포트유한공사는 지난 3월 및 5월 두 차례에 걸친 공개매수를 통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를 승인받고, 정리매매기간 동안 추가적인 장내매수로 지분율을 98.59%까지 확보해 2017년 7월 25일 상장폐지 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