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체 시신' 20대女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입력 2017-09-20 07:34  | 수정 2017-09-27 08:05


청주의 한 하천 둑에서 나체 시신으로 발견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0일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여성(22)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여 20일 오전 1시 10분께 속초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흥덕구 옥산면 하천 둑 인근에서 피해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전 6시 40분께 마을 주민에 의해 옷이 벗겨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 주변에는 이 여성이 입고 있던 옷가지와 혈흔이 나왔습니다. 숨진 여성 얼굴에 멍 자국이 있는 등 폭행 흔적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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