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주 7년차 광교신도시, 신규 상가 공급 꾸준해
입력 2017-09-19 18:01 

2011년 9월 첫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올해 입주 7년차를 맞았다. 주택 공급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면서 몇 년 간 상가 공급이 활발했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개통과 경기도청사 이전 등의 개발호재가 더해진 최근 2년 동안에는 상가 분양이 본격화됐다.
최근에도 신규 물량이 꾸준히 공급 중이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다음달 광교신도시 상현동에 영국풍 상업시설 '광교 브릭스톤'을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상현역 반경 약 200m 거리에 지하 1층~지상 2층, 공급면적 약 1만4850㎡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앞 포은대로를 통해 동북쪽의 용인 수지나 남서쪽의 광교신도시 방면 진출입이 편리하며 인근 광교상현IC와 동수원IC를 통해 서울-용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하다.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는 중흥토건이 '광교 중흥S-클래스'의 단지 내 상가인 '광교 어뮤즈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2231세대와 오피스텔 230실, 상업시설로 구성된 단지로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에 인접해 있고 신분당선 연장 광교중앙역(예정)과 가깝다.
SK건설은 광교신도시 업무5-1블록에서 'SK VIEW 레이크몰'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146실로 절반 이상이 테라스형 상업시설로 공급된다. 일부 상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점포가 사각지대가 없는 전방위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외부와 접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호재가 있고 각 랜드마크별 특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상가 활성화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기존 분양 물량과 향후 추가공급 물량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기존 공급물량이 적으면서 향후 새 상가가 들어서기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상품을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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