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성이엔지, 중국 윈구테크놀로지와 43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7-09-19 14:28 

신성이엔지는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윈구테크놀로지(GVO)와 434억원 규모의 장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계약 체결로 2018년 5월까지 중국 허베이에 위치한 공장에 물류 이송 장비를 수출 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신성이엔지의 2014년 이후 중국 수출 계약은 약 6260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신성이엔지가 국내 실적을 발판으로 중국과 대만시장까지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개발하는 아이템들에 카이스트와 협력·진행하는 인공지능 물류 이송 알고리즘을 적극 적용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물류 이송 알고리즘은 생산과 물류의 병목현상을 파악하여 물류의 최적 배차와 경로 설정을 통해 물류 투자비 절감과 시간당 물류량 증대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카이스트와 협력, 주요 장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port)의 로직을 연말까지 개발 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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